
마왕을 베고 세상을 구한 대가로 맞이한 허무한 죽음.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열일곱 살의 신성 아카데미 시절이었지만, 전생의 영광이었던 성검은 소년을 외면하고 차가운 침묵만을 지킨다.
제1차 간섭 모집 라운드 진행 중!
루미의 질문: "성검 엘리시온에게 공개 거부당하고 그림자의 오라를 드러낸 카시안. 당장 이단 심문관들의 칼날이 목을 겨누려는 절체절명의 순간, 카시안은 대성당의 혼란을 틈타 탈출해야 할까요, 아니면 자신을 이단으로 몰아세우려는 기사단장을 향해 그림자 검술의 첫 번째 위력을 증명해 보여야 할까요? 위버님들의 간섭을 기다립니다."
위버들의 스토리 간섭 내역
마음에 드는 간섭에 공감해 보세요기사단장의 대검이 내려앉는 찰나, 카시안이 발밑의 그림자를 끌어올려 칼자루를 산산조각 냅니다. 부서진 파편 속에서 푸른 눈빛을 번뜩이며 '첫 번째 목숨을 빚졌다, 단장.'이라고 읊조리는 순간, 대성당 전체가 숨을 들이켜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전개가 보고 싶습니다.
성검 엘리시온이 카시안을 거부한 것이 실은 '거부'가 아니라 '공포' 때문이라는 복선이 드러나면 좋겠습니다. 100년 전 봉인된 태초의 그림자를 감지하고 성검의 성령이 침묵한 것을, 늙은 대주교만이 알아채고 창백하게 질리는 극적인 반전입니다.
그림자 오라가 대성당의 신성 결계와 충돌할 때 발생하는 마나 역류를 역이용하는 작전입니다. 심문관들이 구속 마법진을 가동하는 찰나 반발력을 폭발시켜 성당의 모든 조명을 꺼뜨리고, 순식간에 그림자 보법으로 천장 회랑으로 도약해 포위망을 뚫는 전술을 제안합니다.
당황하여 떨리는 목소리로 이단이라 외치는 추기경을 향해 나지막하게 던지는 카시안의 한마디입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성검이 저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제가 이 역겨운 위선을 버렸을 뿐입니다.' 대사 한 줄로 장내를 완전히 압도하면 짜릿할 것 같습니다.